구성 : 1. 저의 어학연수 경험담 (간단하게) + 그리고 자세한 부분
2. 본론
3. 장점과 조심해야 할점
4. 하고 싶은 말
-> 저의 어학연수 경험담 (9개월 호주)
저는 1월 10일쯤에 호주에서 9개월동안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어학연수 가면, 영어 팍팍 늘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본인이 직접 말을 많이 해야 늘죠,,
어학원마다 다르겠지만, 라이팅위주로 많이 가르쳐줍니다, 스피킹 물론 해주지만, 외국에서는 쓰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것 같더라구요, 아마 미국,캐나다도 비슷하지 않을까 감히 짐작해봅니다. 아! 물론, 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그렇다면 영어잘하는 외국친구들 많이 사귀면 늘 것같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제 친구들 아이엘츠 아카데믹 밴드8, 심지어 라이팅 빼고(7점,,) 다 9점 받은 친구들 많았습니다 (저희들의 꿈의 점수). 물론 조금 늘긴 늘죠 친구들 말하는거 따라하면서, 하지만 중요한건 친구들은 우리가 잘못 말하는 것을 고쳐주지 않습니다. 사실, 친구들 입장에서는 귀찮거든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어학연수가 제 영어실력을 늘려줬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전부다 외국 갔다왔다고 영어 좀 잘하겠다고 생각하는 편입견 제발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가실려는 생각있으면 마음 단단히 먹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작년 11월(어학연수+슈퍼잉글리쉬) 처음 vs 지금
어학연수 하는중에, 친구들은 다 아이엘츠 점수 7,8점 있는데, 나는 뭐할까 이런 생각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고,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쓰다보니 더 욕심도 생기더라구요. 우연히, 사이트를 접하게 되어서, 11월 달 처음에 시작했을 때, 정말 내가 어학연수와서 뭐했지? 할 정도로 대답을 못했습니다. 어학연수 6개월,,9개월,, 영어 늘리는데 택도 없습니다, 장담합니다. 그래서 이번년도 오기 전에, 이미 계획을 짜서 부족한 영어실력을 끌어 올려보겠다고, 어마어마한 저만의 스케쥴을 짰었습니다.
->본론
그래서! 귀국한 다음, 제가 매니점과 아주 긴(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끝에 이 스케쥴을 짰습니다.
월 ~ 금 : 아침9시~12시 제너럴 + 아이엘츠 스피킹, 2시~5시 라이팅 + 스피킹 7시~9시 스피킹
토 ~ 일 : 라이팅 2시간
평일날 중간 중간에 쉬는시간 있는게 정말,,소중하다고 생각들 정도입니다. 주말에는, 복습하구, 밀린 공부(리딩,리스닝,틀린거 다시보기)하구요. 진짜, 해보면서 선생님들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해보니까,,솔직히 말하면 조금 힘들어요(사실 많이).. 단순히 주절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파트3), 자기의 경험(특히 파트2)을 설명하는 거잖아요. 말하면서, 실수 엄청합니다... 이 수업끝나고, 선생님들이 제 말한거 고쳐준거, 빈 종이에 쓰면 어느새 15분~20분 후딱 지나가더군요.
-> 장점 과 조심해야 할 점(?)
장점들: 1. 실수 고쳐준다는게 정말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비교분석: 어학연수vs슈퍼잉글리쉬)
2. 어떻게 대충 말해야할지 감이 좀 옵니다.(파트1,3에 대해서) 한마디로 말하면, 배경지식이 좀 늘었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선생님과 토론하다보면 많이 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선생님에게 칭찬 좀 받아보겠다고, 뭔지 모를 욕심이 생깁니다. 하도 많이 틀리니까,, 말할 때 조심하게 되더군요. 선생님들 감동 시켜보겠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엘츠 시험관에도 먹히겠죠?)
4. 잡 생각, 그냥 못합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기상, 밥먹고, 수업듣고, 밥먹고 수업듣고, 선생님들 첨삭한거 적으면 하루 끝, 물론 리스닝과 리딩은 본인이 직접 해야겠죠?
5. 개인적으로, 매니저님과 이 스케쥴을 짰을때, 이건 저만 이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에 대해서 책임감이 들더군요. 수업 한번도 안 빠졌습니다.
6. 집에서 저에대해 걱정 안합니다 (저는 대학생입니다). 부모님한테 이렇게 하겠다고 하니, 공부에 대해서 걱정 안하십니다. 오히려 더 하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무시해도 될 단점들(조심해야 할점) :
1. 영어에 좀 미쳤다는 소리 들을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 이정도는 해봐야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컴퓨터 오래앉아 있고, 항상 선생님 말하는데 집중해야 되니까, 건강 잘 챙겨야 합니다. 폰 멀리하세요.
->하고 싶은 말
제 글 읽고, '나도 해볼까?' 도전하고 싶은 생각 드시면, 그냥 해보세요. 근데, 하기전에 자신감 없으면 하지 마세요. 저는, 좀 건방질 수 있지만 저만 이 스케쥴을 할 수 있다는 우월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괜히 수업 빼먹고, 친구들 만나러 간다더니, 뭐 해야 된다더니, 핑계되면서 님들의 소중한 돈 낭비 하지 마세요. 사실, 저의 영어점수를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건데, 안타깝게도 저는 한번도 아이엘츠 시험을 본 적도 없습니다. 몇 점 나올지 모르겠네요.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열심히 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가끔씩 스카이프 나 전화로 통해 힘을 주시는 매니저님, 저를 아껴주시는 부모님. 제가 원하는 아이엘츠 점수를 받으면 전부다 이분들 덕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