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보건의료직에 일하기 위해 IELTS Academic Test Each 7.0이 필요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어렵게 공부하면서 몇몇 후기들이 마음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그런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4월에 슈잉에서 speaking,
writing 시작할 때, 처음 저에 대한 평가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루 50분 이상의 훈련이 6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4회의
시험을 7, 8, 9, 10월에 각각 봤고, 아래와 같이
조금씩 성적이 상승해서 10월 말에 본 마지막 시험서 둘 다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처음에 Karen 선생님과 수업했고,
하루 한 시간으로는 11월 이내에 목표 점수 달성이 어렵다고 느껴서 몇 달 후 Karen, Jen 두 선생님께 각각 하루 1시간씩 수업을 받았습니다.
Karen 선생님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베테랑 영어 선생님입니다. 어휘와 문법이 뛰어나고 어떤 질문이 들어가도 막힘없이 척척인 분이예요. 틀린
표현은 한 마디도 그냥 지나지 않고 즉각 중단시키고, 매주 금요일은 스피킹 모의고사를 봐서 주말에 녹음한
파일과 점수를 보내줍니다. 스스로의 스피킹을 듣고 많이 좌절 했죠.
Part1은 제가 답한 것을 토대로 모범답안을 만들어서 외우게도 했어요. 50분 스피킹
수업이 꽤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라이팅도 매번 task1과
task2를 다 채점해 주셨어요. 문제 유형에 따라 답 쓰는
틀을 알려주셨고요. 고급 문장을 구사해서 점수를 끌어올리는 전략도 많이 알려주세요. 저는 앞으로도 이민 갈 때까지 어떤 형식으로든 스피킹 수업을 Karen 선생님한테
받을 계획입니다. 정확한 표현을 훈련 받기 위해서요.
Jen 선생님은 스피킹 수업이 부담이 없습니다. 편하게 떠들게 해 주세요. 스피킹에 정말 자신이 없었던 저 같은
사람에게는 Jen 선생님 수업이 말문을 트이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Jen 선생님의 최대 강점은 라이팅 입니다. 저는
영어 논문도 꽤 썼고, task1은 처음부터 어렵지 않게 했고, task2도
어휘나 문법은 어느 정도는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기 시작하니까 스스로는 정말 잘 썼다고 생각해도
6.0, 6.5가 나오더라고요. Jen 선생님은 에세이 평가를
굉장히 박하게 했었어요. 질문의 핵심 파악과 논리 전개의 문제점을 매우 깐깐하게 지적해 냅니다. 얼핏 보면 잘 쓴 것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에세이 작성의 통찰력을
Jen 선생님 한테서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에 근거한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스피킹은, 수업시간에도 하지만,
슈잉에서 제공하는 씨즌 예상 문제를 스스로 다 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에 50개 가까이 되지요? 파트2와
파트3 문제를 다 보세요. 그리고 뭐라고 답할지 예상 답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파트2는 제 수준에 맞는 표현으로 답을
다 써 봤습니다 (슈잉에서 제공하는 모범답이나 선생님들의 모범답은 제 수준에 맞지 않았어요. 아주 쉬운 표현도 괜챦으니 반드시 내 수준으로 내가 만들어서). 노령에 암기 능력이 떨어져서 외우지는 못했지만 쓰고 읽어보면 현장에 가서 생각이 나더군요. 마지막 시험은 이렇게 하고나서 봤습니다. 파트3 문제는 써 볼 필요까지는 없어도 무슨 얘기를 할지는 생각해 보고, 두어
번은 답을 해 봤습니다. 말 할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어떤
문제는 우리말로 답하라고 해도 곤란한 것들이 있어요. 그러니 미리 생각만 해 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라이팅은, task 1은 그래프, 챠트, 지도 등에 따라 필수 표현을 반드시 외우세요. 이런 표현이 기계적으로
나와야 시험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Task2도 주제에 따라서 핵심 단어를 익혀야 겠지요. Introduction이나 conclusion, body 1과 body 2의 시작 문장 등에는 자기가 선호하는 표현 몇 가지를 정해서 자동으로 나오게 하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에세이 작성의 핵심은 “뭘 묻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겁니다. 뻔하고 그 질문이 그 질문 같이 보이지만 key word가 같아도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서 에세이 흐름이 완전히 달라져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한 후 자기의 의견을 body 1과 body 2에 어떻게 답할지 미리 생각하고 쓰기 시작하세요. 그리고, 쓸 때는, 지금 쓰고 있는 문장이 자기가 생각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바로 앞의 문장과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는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엄격히 검토하면서 써야 합니다. 저는 세번째 시험까지는 어떡하면 어려운 단어와 화려한 문장을 구사해서 시험관을 감동시킬까 생각 했었는데 다
실패이고, 마지막 시험에서 평이한 문장으로 의사 전달을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하는 것에 집중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IELTS 공부를
어렵게 했고, 저도 실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을 오래 해 온 사람이라,
유학이나 이민을 앞두고 있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돕고자 후기를 썼습니다.
모두 파이팅 하세요 !